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무용단 'HereThere' 공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무용단 'HereThere' 공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1.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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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0개국 대표 18명의 무용수들이 '강강술래' 차용하며 새로운 몸짓 표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무용단의 공연 <HereThere>를 오는 12월 2~3일 양일간 ACC 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품 <HereThere>는 캄보디아, 홍콩, 인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 대표 18명의 무용수들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 퍼져 있는‘원무(Circle Dance)’중 하나인 강강술래를 차용해 전통과 현재의 춤, 그리고 우리의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이에 <HereThere>는 과거의 강강술래와 현재의 모습을 이으며 지나간 시간과 사라진 공간을 한 무리를 이루는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표현한다.

▲ 아시아무용단 ' HereThere'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또한 무용수들의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이 담긴 몸과 몸짓이 춤을 통해 충돌되고 조우하며 지금까지 감춰져 있거나 찾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들은 아시아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서로 다른 나라의 다양성을 함께 담으며 새로운 동작을 만들어간다.
 
이들은 본 공연에 앞서 아시아무용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예술 감독인 안애순과 리허설 디렉터 황수현의 지휘 아래 지난 1일부터 한 달여간 열띤 공연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각국 무용수로 구성된 아시아무용단은 2011년 창설된 아시아무용위원회를 통해 2015년 창단되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워크숍 및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은 12월 2일 오후 5시, 3일 오후 3시에 각각 열리며 온라인 사전 예매 또는 현장발권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켓은 전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