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서)발레단 '크레이지 햄릿’, 클래식발레+현대무용+연극배우 콜라보
SEO(서)발레단 '크레이지 햄릿’, 클래식발레+현대무용+연극배우 콜라보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2.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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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8일, 이틀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SEO(서)발레단이 12월 7일(목)~8일(금), 저녁 8시 대학로에 있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크레이지 햄릿’을 공연한다. 클래식발레와 현대무용의 조합에 연극배우가 참여해 관객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연출된 공연이다.

SEO(서)발레단의 서미숙 단장은 프랑스에서 활동을 시작해서 한국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연출가로 안무뿐만이 서사구조와 음악에 있어서도 고유의 색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올려진 '크레이지햄릿'의 한 장면. (사진제공=SEO(서)발레단)

한국예술단체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발’에 초청되는 등  해외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꿈같고 마법같은 연출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햄릿 역에는 국립현대무용단과 프로젝트 [Mu:p]을 통해 몸과 공간, 현상에 대한 작업을 해온 조형준 무용수가 캐스팅 되어 조형준만의 햄릿을 만들어간다. 오필리어 역에는 현란한 테크닉과 소름끼치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이윤희 무용수가 캐스팅 됐다.

이윤희 무용수는 SEO(서)발레단 초창기 단원으로 국립현대무용단, 댄싱9 파이널에서 활동했다. 클로디어스 역에는 한국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 발레리노 이원국이 출연해 공연의 무게감과 깊이를 더한다.

오필리어 역에는 SEO(서)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인 도아영 발레리나가 캐스팅 됐다. 도아영은 서미숙 단장과 오랜 시간 해외 및 국내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SEO(서)발레단의 서정적인 정서와 색감을 몸에 체득하고 있는 발레리나다.

그 외에도 서발레단 단원들이 출연하여 화려한 락음악과 군무를 선보이며 극의 전개를 이끌며 관객들을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연극배우인 강다형 배우가 출연해 세익스피어의 언어를 살리며 관객들의 극 이해와 서미숙 단장의 마법 같은 연출력에 중점이 된다.

마지막으로 서발레단의 해외 기획자 Joel Tadmor가 직접 이스라엘에서 촬영한 사막 영상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사막의 적막함과 햄릿의 고독을 일치시키는 특별한 순간을 관객들이 햄릿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된다.

‘크레이지 햄릿’은 서울문화재단 창작 지원작 선정작으로 매년 깊이를 더해가고 있으며 한국발레계의 대표 작품으로 성장하는 꿈을 가지고 만들어지고 있다.

■공연 예매: 아르코예술극장, 네이버, 인터파크티켓
문의전화 : 02-3668-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