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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낙재,창작과 교육 넘나든 춤 선구자 송수남 회고한다
제15회 '무용가를 생각하는 밤',춤 전문서 수십권 발간 등 한국춤아카데미즘 형성 큰 기여
2017년 12월 06일 (수) 15:24:06 이가온 기자 prees@sctoday.co.kr

성기숙 ·김명주 교수 발제
홍경희· 한윤희· 김순정· 송미숙 교수등 토론 참여 세미나 및 전시
국수호· 김정수 등 제자 및 유족 참석, 송수남 회고시간 가져

   
 

춤자료관 연낙재(관장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 주최로  오는 9일(토) 오후 2시 '무용가를 생각하는 밤' 열 다섯 번째 순서로 “송수남 선생 5주기 기념 학술세미나 및 작은 전시”가 마련된다.

단국대 ·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 한국미래춤학회 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지낸 송수남(宋壽男. 1938~2012) 선생은 일평생 창작과 교육을 넘나들며 한국의 무용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춤의 선구자다.

송수남 선생은 서울 출생으로 이왕직아악부 제3기생으로 궁중무용의 대가 김보남 문하에서 정재를 비롯 기본춤을 익혔고 인간문화재 한영숙, 이매방 문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가 됐다.

1957년 명동국립극장에서 제1회 무용발표회를 열고 ‘봄의 왈츠’로 데뷔한 이래 왕성한 공연활동을 펼쳤다. 현진건의 소설 '무영탑'을 무용극으로 바꾼 동명의 안무작은 초연 당시 100여명에 달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주목을 끌었다.

심훈의 시를 무용화한 '그날이 오면'은 대극장 무용공연이 흔치 않던 시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외 '아으, 다롱디리', ‘무녀도’, '금빛달', '망부석' 등 수십 편의 작품을 안무했다. 서울대 체육과를 졸업한 송수남 선생은 춤아카데미즘 형성 초기 수십 권의 전문서를 발간하여 무용의 학문적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1992년 한국미래춤학회를 창립하여 무용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2012년 74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열다섯 번째로 마련되는 '무용가를 생각하는 밤', 송수남 편에서는 ▲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창작과 교육을 넘나든 춤의 선구자, 송수남론’ ▲ ‘김명주 순천향대 교수의 ‘송수남의 무용활동과 작품세계’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에는 홍경희 전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한윤희 용인대 교수, 김순정 성신여대 교수, 송미숙 국립진주교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김정수 단국대 명예교수를 비롯 가족 및 제자들이 회고의 시간을 갖는다. 또 송수남 선생의 삶과 예술활동을 반추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공연팸플릿, 작품사진, 저서 등 공연자료 전시 및 해설을 통해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연낙재 주최의 ‘무용가를 생각하는 밤’은 한국무용사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춤의 선구자를 조명하는 모임으로 조명될 무용가의 제자와 가족, 그리고 창작활동과 연관된 동반예술가들이 참석하여 무용가 생전의 모습과 작품활동에 얽힌 비화, 무용사적 업적을 되새겨 보는 행사이다.

첫 회 한국춤의 기본메소드를 정립한 박금슬을 시작으로 우리 춤의 시조 한성준, 최승희의 제1호 제자 김민자,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기록되는 서울발레단 창설자 한동인, 월북무용가 장추화, 이화여대 무용과를 창설한 박외선, 해방이후 해외로 진출한 최초의 발레리나 진수방 등 그동안 14명에 달하는 춤의 선구자를 발굴,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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