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맨씨어터 10주년 기념 공연 '14人(in) 체홉'
극단 맨씨어터 10주년 기념 공연 '14人(in) 체홉'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12.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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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씨어터와 인연 있는 배우들과 스탭들 한데 모여 새롭게 선보이는 체홉, 30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

극단 맨씨어터 10주년 기념 공연 <14人(in)체홉>이 오는 30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그동안 <갈매기>, <벚꽃동산> 등의 공연으로 고전의 격을 살리면서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던 맨씨어터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으로 다시 한 번 체홉을 선택해지난 1일부터 무대에 올리고 있다.

<14人(in)체홉>은 지난 2013년 우란문화재단 시야플레이를 통해 첫 선을 보였고, 이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바 있다.

▲ '14人(in) 체홉'에 참여한 배우들 (사진제공=MARK923)

이번 공연은 시야스테이지로 확장 지원되어 새롭게 올라가며, 2013년 버전 중 <백조의 노래>를 제외하고, 체홉이 쓴 총 10편의 단막극 중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 <곰>, <청혼>,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등 총 4편을 새롭게 엮어 무대에 올렸다.

일상적이고 사소한 인간의 삶을 통해‘일상의 슬픈 희극성’과‘눈물을 통한 웃음’을 극대화함으로써 우리의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회 공연에 3편의 단편이 올라가는데, 일요일 3시 공연은 스페셜 회차로 4편을 모두 볼 수 있어 한 번에 전체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극단 대표인 배우 우현주가 극단 10주년을 맞아 연출 겸 배우로 작품을 이끌어가며 김태훈, 최덕문, 서정연, 권지숙, 이석준, 정수영, 이갑선, 이창훈, 박기덕, 구도균, 이은, 하현지, 그리고 우정출연 오범석까지 극단 소속 배우들을 포함해 그동안 맨씨어터와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이 함께 모여 10주년을 자축한다.

또한 정승호 무대디자이너,이동진 조명디자이너, 석재원 제작PD 등 그동안 맨씨어터와 계속 호흡을 같이 해온 스태프들도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공연을 만들어가게 된다.

문의 : MARK923(마크923) (02-208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