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8일 '항일 음악회' 개최
강북구, 18일 '항일 음악회'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2.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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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노브레인 두레소리 합창단 등 선열들의 독립 염원 음악으로 담아내
 

강북구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오는 18일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항일 음악회’를 개최한다.
 
근현대사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시와 강북구의 후원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음악과 역사의 만남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항일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www.mhmh.or.kr)에서 신청하면 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초·중학생을 둔 가족을 주요 관객층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대중적인‘열린 음악회’형식으로 진행되며 젊은 연주자들의 참신한 접근으로‘항일음악’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활기차게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은‘망국의 한’,‘독립의 꿈’,‘아이들은 자라고’,‘해방의 노래’ 등 각 부별로 국권 피탈부터 조국의 독립까지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따라 구성해‘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로 펼쳐진다
 
또 외국 노래를 번안한 독립군가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항일음악, 항일 가사 낭송, 아리랑에 담아 부른 항일 노래 등을 노관우 작곡가의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 소리꾼 장사익과 노브레인, 두레소리 합창단,‘기쁨의 아리랑’ 뮤지컬 공연단, 강북구립여성합창단, 판소리꾼 오단해 씨가 선열들의 독립의 염원을 음악으로 담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