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무용대상 시상식 지난 10일 열려
2017 대한민국무용대상 시상식 지난 10일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2.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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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선 통해 리을무용단 '몸아리랑-아제아제' 대통령상, 작품상 및 특별상 등 시상
 

2017 대한민국무용대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렸다.

2017대한민국무용대상은 지난 9월 28일부터 4일간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경연을 개최했다. 경연의 문호를 활짝 열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졌다.

본선과 준결선을 통한 결과 6팀이 시상권에 들었으며 그 중 상위에 오른 (사)리을춤연구원 리을무용단과  Dance Company The Body가 이날 대통령상과 문체부 장관상을 결정하는 마지막 결선 경연을 가졌다.

그 결과 리을무용단의 <몸아리랑-아제아제>(홍은주 안무)가 대통령상을, Dance Company The Body의 <Sequence>(류석훈 안무)가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 본선과 준결선을 통과한 작품들에게도 상이 돌아갔다.

시상식은 뮤지컬배우 배해선의 사회로 조기숙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장이 2017대한민국무용대상 홍보대사 예지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이어 특별상 시상이 있었다.

특별상에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구본영 천안시장,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수여됐으며 이어 대한민국무용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는 "경연방식과 수상제도를 축제형식으로 변화시켜 대중과의 간격을 좁히고, 대중이 춤에 열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동시대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와 빗속에서도 많은 일반 관객들이 함께해 무용은 어렵고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다는 인식을 깨고 관객들 대부분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 관객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진정한 시상식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