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기획한 연말 이벤트, '모두의 시민청'
서울시민이 기획한 연말 이벤트, '모두의 시민청'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7.12.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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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일까지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
 

시민기획단이 기획한 체험·공연·전시 등으로 구성된 ‘모두의 시민청’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열린다.

축제를 기획한 시민기획단은 다양한 직종과 연령의 시민들로 구성되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각색의 경험으로 행사를 기획한다.

시민기획단은 크게 광장(공연·축제), 공감(전시·공동체미술), 동행(캠페인), 소통(디자인, 마케팅)의 4분과로 이루어져있고 이번 행사는 분과 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체험 이벤트에서 광장분과는 올바른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으로 선보이는 ‘광장 극장’에서 지그재그 형태의 벽면에 걸린 전시물과 놀이를 통해 관람 에티켓을 홍보한다.

소통분과에서는 시민청 특파원이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사진 전시와 시민 부루마블 게임을 진행한다.

동행분과는 ‘동행사진관’, ‘동행문방구’, ‘동행책방’을 통해 기획단 활동사진 전시와 놀이 및 새해 다짐 쓰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감분과에서는 직선만을 사용하는 스트링아트 시민 참여 전시를 통해 창작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 이벤트뿐만 아니라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23일에 열리는 토크 콘서트 ‘황당한 여행’은 개그맨 박성호의 사회와 세계일주를 한 여행 작가 안시내, 권용인의 경험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으로는 전통 클래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퍼니밴드가 23일 ‘크리스마스 앤 브라스’ 공연을 진행하고 ‘봉숙이’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록밴드 ‘장미여관’의 공연도 23일에 준비되어있다.

24일, 25일에는 시민청 예술가 ‘더뉴재즈밴드’, ‘바이올린플레이어440’, ‘조이보컬’, ‘블루노트’, ‘S2', '아웃오브캠퍼스’ 총 6개 팀이 재즈, 탭댄스, 어쿠스틱팝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시민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도 즐길 수 있다. ‘시민참여 오감만족’전에서 시민청예술가로 활동하는 캐리커쳐 작가들이 그린 시민 500인의 캐리커쳐를 관람할 수 있고 ‘미디어아트전 시민청 동물원’에서는 정글로 구현된 스크린에서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는 모두 서울시청 지하 1. 2층에 위치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시민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