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준 작가의 ‘Transformed place' 전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쉽게 정의될 수 없는 내면의 세계를 빛이라는 요소로 가시화하는 과정을 전시한다. 내면을 바라보기 위해 빛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빛을 찾는 과정에서 작가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품 화면에서는 형형색색의 사각형 조각들이 서로 어지럽게 중첩되어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빛의 공간은 실존하는 공간을 해체하여 제거, 재조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된다.

이러한 작가의 시도는 보이지 않는 본질에 접근하려는 시도이며 이를 통해 관객은 일상의 공간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실존에 대해 사유할 기회가 될 것이다.

정상원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