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 '2018 신년음악회' 내달 19일
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 '2018 신년음악회' 내달 19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12.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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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트링크스 지휘, 테너 강요셉 소프라노 여지원 호흡맞춰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의 '2018 신년음악회'가 오는 2018년 1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는 드레스덴 젬퍼오퍼, 파리 국립 오페라, 뮌헨 바이에른 오페라 등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는 물론, 프랑크푸르트 HR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함께해 세련된 연주를 선보인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콘스탄틴 트링크스는 지난 2015년 서울시향과의 공연으로 이미 우리 관객들을 만난 바 있으며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다시 서울시향과 손잡고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 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그와 함께 2016년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에서 최고 남자 주역상을 수상하고, 세계 최고의 테너 44인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테너로 인정받고 있는 테너 강요셉과 2017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로 안나 네트렙코와 함께 <아이다>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여지원이 호흡을 맞춘다. 

경쾌하고 유려한 음색과 무대를 관통하는 놀라운 목소리를 가진 테너 강요셉과, 풍부한 성량과 과감하고 자신 있는 연기로 청중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여지원, 이탈리아, 독일, 뉴욕 등 세계의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당당하게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두 성악가가 만나 최고의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르디 <리골렛토>,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푸치니 <라보엠>, <마농레스코>,  도니제티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안나 볼레나> 등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에서부터 인간 내면의 감정들을 가슴 절절하게 담아낸 처절한 선율까지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