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정 김소희 탄생 100주년, 국악계 거목들이 뭉친다
만정 김소희 탄생 100주년, 국악계 거목들이 뭉친다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7.12.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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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안숙선 등, 오는 27~ 28일 남산국립극장
▲ 만정 김소희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사진제공=국립극장)

국악계의 사표(師表)로 추앙받는 만정 김소희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만정김소희판소리선양회’에서 주최하는 ‘국악인의 밤’ 무대로 신영희, 안숙선, 김청만, 김무길, 원장현, 김혜란, 강정숙, 이광수 등 내로라하는 국악계의 거장들이 합류했다.

만정 김소희 선생은 191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13세에 송만갑 선생의 지도 아래 소리를 갈고 닦았다. 이후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꾸준한 활동과 해외 공연 등으로 전통 예술과 판소리를 널리 알리고 지키는데 앞장섰던 국악인이다.

공연은 판소리, 남도민요, 경기민요, 가야금 병창, 시나위 합주, 살풀이, 허튼춤, 비나리 등으로 구성돼있고 오후 7시 30분부터 97분간 공연될 예정이다. 전석 초대. (문의: 02-424-4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