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야의 종' 타종과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 열어
종로구. '제야의 종' 타종과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 열어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7.12.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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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0시 보신각 종 타종, 청운공원에서 해맞이와 대고각 북치기 진행

새해를 맞아 종로구에서 ‘2017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제 19회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 제야의 종 타종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매해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이 위치한 종로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2017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고정인사 5명, 추천을 받은 11명 등 총 16명이 33회 타종할 예정이다.

행사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또한 타종 전후로 인기 가수 및 시민공연팀의 공연도 볼 수 있다.

▲ 제18회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 모습 (사진제공=종로구)

타종 이후 새해 아침 오전 7시부터 청운공원과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제 19회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이 날 종로구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7분으로 예측되며 7시 10분부터 식전행사로 풍물패 공연과 성악, 초청가수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만세삼창과 주민들의 새해 소망 소개가 이어지고 오전 8시 20분부터 풍물패를 따라 청와대 앞 대고각으로 이동하여 대고각 북치기가 진행된다.

청운공원에서는 부대행사로 ‘새해소망 가훈써주기’와 함께 ‘새해소원지 달기’도 마련된다. 이날 모인 새해소원지는 2018년 2월 열릴 예정인 ‘산신제’에서 태워 하늘로 올려보낼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해의 끝과 시작을 종로에서 함께 하시기를 바라고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인왕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찬 한해를 설계하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