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골목투어, 올 한해 관광객 200만 돌파
대구 중구 골목투어, 올 한해 관광객 200만 돌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7.1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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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문객보다 43% 증가

대구 중구의 골목투어 ‘근대로의 여행’ 관광객 수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2,000,781명으로 집계되어 지역 최초로 2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했다.

‘근대로의 여행’은 2008년 대구 중구에서 시작된 문화 체험 프로젝트로 총 다섯 코스로 이루어진 골목길은 스탬프투어와 맛투어 등 다양한 테마를 조성되어있으며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 골목투어 제 1코스 (사진제공=대구중구청)

중국 발 사드 이슈로 인해 국내 관광 업계가 힘든 한해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1,399,072명보다 43% 늘어난 약진을 이룬 데에는 열흘 간의 긴 추석 연휴, 故 김광석 이슈의 사회적 재조명으로 인한 관광 콘텐츠 소비가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근대골목’과 ‘김광석 길’의 연이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과 성공적인 ‘대구 근대로 야행 개최, 봄과 가을 여행주간 운영, 외국인 관광객 증가, 여행사 연계 팸투어 코스 운영, ‘3대 천왕’, ‘배틀트립’ 등 대표적인 TV프로그램에 소개 등이 관광객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2008년 관광불모지 대구에서 200여 명으로 시작한 대구 중구 골목투어가 꼭 10년이 되는 올해 관광객이 200만 명을 넘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