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2건·삼국유사 1건, 국보 지정 예정
삼국사기 2건·삼국유사 1건, 국보 지정 예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8.01.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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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국보 지정은 최초, 김홍도, 신윤복 그림 등 8건도 보물 지정 예고

보물로 지정된 삼국사기 2건과 삼국유사가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4일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와 보물 제723호 삼국사기, 보물 제1866호 삼국유사를 국보 지정한다고 예고했다.

삼국사기는 김부식이 1145년 삼국시대 역사를 정리한 우리나라 최초 관찬사서로, 국보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상)과 보물 제723호 삼국사기(하) (사진제공=문화재청)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는 1573년 경주부에서 인출해 경주 옥산서원에 보내준 판본으로 조선 태조와 중종 시기에 개각한 판과 고려시대 원판이 혼합된 점이 특징이다. 보물 제723호 삼국사기 또한 525호와 유사한 판본을 인출한 책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삼국사기 두 건은 완질본 9책으로 구성되며 고려~조선 초기 학술 동향과 당시 목판인쇄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삼국유사는 일연 스님이 1281년 고조선부터 후삼국까지 역사·문화와 설화 등을 종합한 역사서이다. 한국 고대사 연구에서 귀중한 자료로 쓰이며 지금까지 2건이 국보로 지정됐다.

▲ 보물 제1866호 삼국유사 (사진제공=문화재청)

보물 제1866호 삼국유사 1, 2권은 총 5권 중 두 권만 전해지지만 결장이 없는 완벽한 인출본이다. 국보 제306-2호로 지정된 규장각 소장본 삼국유사 중 판독이 어려운 글자나 인용문헌을 보완할 자료이기 때문에 국보로 승격 예정됐다.

이외에도 <금강반야바라밀경 제경집>, <이광사 필 서결>,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 <김홍도 필 고사인물도>, <김홍도 필 과로도기도>, <신윤복 필 미인도>, <백자 사옹원인>, <나전경함> 등 8건이 보물로 승격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정 예고한 문화재에 대해 30일 예고기간 동안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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