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음악회' 9일 예술의 전당
'2018 신년음악회' 9일 예술의 전당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8.01.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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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성시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등 공연
 

새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2018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신년음악회는 1989년에 처음 시작해서 매해 열렸다가 2017년에는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 신년음악회는 본래의 취지를 살려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연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음악회 1부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공연이 시작된다. 지휘자 성시연과 KBS 교향악단이 김택수가 작곡한 ‘평창 아라리 변주곡’을 연주한다.

이어서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 주제곡 ‘죽음의 무도’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곡이 연주된다.

1부 마지막 무대에서는 장애를 딛고 희망을 노래하는 에반젤리 장애인청소년합창단이 가톨릭평화방송 소년소녀합창단과 안산 지역 다문화 청소년오케스트라 ‘안녕?!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에게 친숙한 ‘마법의 성’과 ‘거위의 꿈’을 합창한다.

음악회 2부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작, 화합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연주한다.

이어서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선우예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제3악장’을 연주하고 KBS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제4악장’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날 공연은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14일 오후 5시부터 40분부터 8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http://www.sacticket.co.kr/SacHome/sachome/main)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