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김응수, 첼로 박진영, 피아노 채문영 '피아노 트리오' 공연
바이올린 김응수, 첼로 박진영, 피아노 채문영 '피아노 트리오'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1.09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서초동 페리지홀, 브람스 베토벤 피아노곡 연주
 

바이올린 김응수, 첼로 박진영, 피아노 채문영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의 공연이 오는 24일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8년 페리지홀의 첫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세 사람의 음악이 만나 만들어 내는 깊은 음악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유럽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로 지네티 국제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궤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한국 KBS교향악단, 서울 바로크 합주단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오스트리아 레히 클래식페스티벌의 예술감독 및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첼리스트 박진영은 2012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진정한 Musician’이라는 평을 들으며 준우승과 故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상하고 2016년 평창 대관령음악제에 초청되어 세계적인 앙상블 헬싱키바로크와 소프라노 임선혜와의 협연으로 극찬을 받는 등 여러 차례 저명연주가 시리즈에 참여 연주했으며, 최근까지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발탁으로 서울시향 제2수석으로 활동했다.

피아니스트 채문영은 틴에이저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지네티 국제음악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함으로써 두각을 나타냈으며 영국 런던 성 마틴 인더 필드, 독일 린다우 시립극장, 오스트리아 빈 음악 극장, 한국 세종체임버홀 등에서 독주회를 열었고 불가리아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공연에서는 자신의 후원자인 슈만에 대한 존경과 그의 아내 클라라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정이 가득 담긴 곡인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나장조 작품번호 8과 베토벤이 자신의 후원자이자 유능한 피아니스트였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해 '대공'으로 불리고 있는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제7번 내림나장조 작품번호 97이 연주된다.

공연 티켓은 일반석 2만5천원, 학생 1만5천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