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인 시인과 함께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청운문학도서관
유종인 시인과 함께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청운문학도서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1.12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까지 시인이 도서관에 상주해 체험 프로그램 진행, 5월 26일 시 낭송 행사

종로문화재단은 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유종인 시인과 함께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을 진행한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 분야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 도서관에 문인 1명이 상주해 지역 주민 또는 청소년의 문학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학 수요자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 유종인 시인의 인문학 강의 (사진제공=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유종인 시인은 1996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으며 <조선의 그림과 마음의 앙상블>, <아껴 먹는 슬픔>, <사랑이라는 재촉들>, <교우록> <얼굴을 더듬다> 등 다양한 시와 시조, 인문학 저서를 펴냈고 공공도서관 인문학 강좌 운영, 고등교육기관의 문학 강사를 역임했다.

유종인 시인은 오는 5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운문학도서관 ‘작가의 방’에 머무르며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난다.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조선 그림읽기의 즐거움', '장자로 읽는 생각의 즐거움', '삶의 발견이 있는 시창작의 즐거움'이다.

'조선 그림읽기의 즐거움'은 청운문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조선 인물화의 정신, 도석화의 신비, 풍속화의 정취 등의 내용으로 총 6회 진행한다.

'장자로 읽는 생각의 즐거움'은 청운문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3월 3일부터 4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장자의 내․외편 재물론, 양생주, 변무 등을 주제로 총 8회 마련된다.

'삶의 발견이 있는 시창작의 즐거움'은 청운문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발견의 시적의미와 모색의 즐거움, 동일한 대상사물과 발견의 입장들, 발견하는 마음과 확장하는 정신 등으로 총 10회 열린다.

또 오는 5월 26일에는 청운문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시인과 함께 지난 프로그램들을 회고하며 시를 낭독하는 ‘시 낭독회-문학장날’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학을 사랑하고 인문학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방문접수 및 전화(청운문학도서관 070-4680-4032~3)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