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합창으로 하나가 된 콘서트
시민합창으로 하나가 된 콘서트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8.01.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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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리아필 '새해인사 나눔음악회', 350명 시민의 합창

세대가 한 가족이 되어 합창을 했다. 지난 1월 3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색동옷을 입은 어린아이들 모습이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2018년 뉴코리아필이 새해를 맞아 마련한 ‘새해인사 나눔음악회’는 그동안 비엔나 신년음악회를 답습하던 것에서 확연히 벗어나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아 한류문화로 문화 개척 의지를 담은 것이었다.

1부에서는 뉴코리아필 정주영 지휘자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했고 제2부는 이병직 지휘자가 350 명의 대합창으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임준희 작곡의 ‘송 오브 아리랑’, 이기영 작곡, ‘한강은 흐른다’와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이 불려 지면서 제 1부에서와는 다른 소통으로 청중의 반응이 한껏 고조되었다.

 

전국의 합창단과 협업 프로젝트 만들어 낼 것

이번 대힙칭에는 아리랑코러스 서울(이병직 지휘), 아리랑코러스 대구(허윤성), 더 보이스챔버콰이어(지휘 이병직), 우리아버지합창단(지휘 김신일). 홀리보이스콰이어(지휘 김신일), 서울시여성합창단(지휘 임진순), 그린쇼콰이어(지휘 권안나). 상록콰이어(지휘 성문원), 가평소년소녀합창단(지휘 정민희),광주소년소녀합창단(지휘 임경택 )이 참여해 시민합창단의 위력을 과시했다 .

이병직 지휘자는 앞으로 시민합창을 통해 국민들의“저녁이 있는 삶”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며, 정부가 제시한 문화를 통한 국민 정서 안정과 친목에 합창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을 것이라며 합창 확대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탁계석 한국시민합창연합회장은 지역 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삶에 녹아든생활속의 문화 구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