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대상 낯설게 보기, 김옥진 개인전 '色으로 보는 풍경의 재해석'
익숙한 대상 낯설게 보기, 김옥진 개인전 '色으로 보는 풍경의 재해석'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1.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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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일 G&J광주전남갤러리, "함께 만나 효과를 이루는 색, 작품에서 만나게 한다"

김옥진 개인전 '色으로 보는 풍경의 재해석'이 17일부터 24일까지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옥진 작가는 초기 재즈뮤지션을 소재로 한 팝아트에서 정감있는 골목을 단순한 형과 배색으로 변화하면서 소재는 변화했지만 꾸준한 색에 대한 고찰을 보여줬고 최근에도 더욱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색을 보여주고 있다.

▲ A rubber tree(53.0cm45.5cm)Acrylic on canvas 2018

이번 전시는 '색으로 보는 풍경의 재해석'이라는 제목처럼 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프레임 속의 풍경을 제한적인 색의 배색을 통해 익숙한 대상을 감상자가 낯설게 바라보고 사색할 수 있도록 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내게 선택된 색은 다른 의미를 갖고 작품에 등장한다. 혼자 있을 때는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함께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색, 함께해서 특별한 케미를 던져 줄 수 있는 색들이 있다. 나는 그것들을 작품에서 만나게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갤러리 측은 "작가가 선택한 색들이 화면에서 어떻게 만나 케미를 주는지 이번 전시를 통해 탐색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