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넘버, 어쿠스틱 고음질로 듣는다
뮤지컬 '레드북' 넘버, 어쿠스틱 고음질로 듣는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1.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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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막 앞두고 '더 레드북 언플러그드' 개최, 주연 배우들도 출연

오는 2월 공연되는 뮤지컬 <레드북>이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장소에서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레드북> 측은 "오는 24일 저녁 8시 합정동 톤스튜디오에서 '더 레드북 언플러그드'라는 제목으로 스페셜 청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레드북>의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공연장이 아닌 톤스튜디오로 장소를 정하고 주요 넘버를 피아노와 기타만이 함께하는 어쿠스틱 편곡으로 들려주게 된다. 관객들은 모두 헤드폰을 끼고 고음질로 뮤지컬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이번 공연의 주연배우인 아이비, 유리아, 박은상, 이상이 등과 '로렐라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현준이 출연해 콘서트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더 레드북 언플러그드'는 19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매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은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청년 변호사 브라운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해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성공리에 초연을 마쳤고 올해 2월 6일부터 3월 30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다시 공연된다.

또한 <레드북>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뮤지컬어워즈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