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인천음악플랫폼 개관
인천문화재단, 인천음악플랫폼 개관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8.01.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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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정보센터 역할, 아시아 음악정보센터 기지 목표

인천문화재단의 인천음악플랫폼이 23일 옛 동인천등기소 건물에 개관했다.

▲ 개관한 인천음악플랫폼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인천음악플랫폼은 작년 인천시에서 발표한 <문화성시> 중 개항장문화플랫폼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아시아 음악도시 중심’이라는 비전으로 개항을 통해 들어온 새로운 서양음악, 지역 특색을 보여주는 인천 지역음악,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아시아 음악 등 자료 구축·공유, 음악정보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한다.

인천음악플랫폼은 현재 운영 중인 인천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에 이어 아트(Art)-북(Book)-뮤직(Music)을 잇는 개항장문화플랫폼의 주요 축이 될 것이며 시설 내 인천음악자료관, 아시아 음악정보센터, 음악홀을 두어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음악플랫폼 주요 운영 방향은 총 4가지로 인천음악 아카이빙, 한국근현대음악 조사 및 연구, 아시아 음악정보센터 운영, 음악플랫폼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이다. 인천지역음악과 한국 근현대음악을 대상으로 음악 정보센터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음악을 통해 인천 정체성을 확립하며 아시아 음악정보센터 기지 역할을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특히 올 3월경에는 인천문화재단과 태국 왕립음악원이 아시아 음악정보센터 구축을 위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6월경에는 인천음악플랫폼 개관 전시를 시행 할 예정이다.

인천음악플랫폼이 개관한 옛 동인천등기소 건물은 1899년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이 이름을 바꾼 조선상업은행 터에 위치하며 인천문화재단 사무실도 동 건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