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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2018 전시 계획 공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6인 공동기획으로 열려, 30주년 기념 전시 등 개최
2018년 01월 30일 (화) 19:14:15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서울시립미술관이 2018년 '연간 전시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술관의 2018년 전시 계획을 밝혔다. 

미술관은 2018 기본 방향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역동하는 예술의 현장을 주목', '한국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을 재조명', '디지털 매체환경과 동시대 미술의 조건', '동시대 미술에서 원형의 의미와 재해석', '동시대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성찰'을 내세웠다.

   
▲ (왼쪽부터) 기혜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장, 백기영 학예부장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9.6~11.18 서소문 본관 및 분관)은 기존 1인 감독 체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예술, 경제, 환경,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소통하며 시민들을 위한 열린 나눔의 장을 만들려한다.

공동기획자(콜렉티브)로는 김남수 무용평론가, 김장언 독립큐레이터, 임경용 더북소사이어티 대표, 장다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팀장,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 연구소장 등 총 6명이다.

최효준 관장은 준비 기간의 부족을 지적하는 질문에 "콜렉티브를 최종 선택하는 과정에서 준비 기간이 늦어진 점은 인정한다"면서 "시간이 늦어지는 과정을 겪고 있지만 비엔날레가 미술에 함몰되어 실제 변화로 도달하지 못하고 '무용론'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되는 비엔날레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지, 홍순명 등 자신만의 언어로 하위주체의 역사를 써나가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보이스리스>(6.26~8.15 서소문 본관)가 선보이고 올해부터 서울시립미술관이 기획하는 2018 서울사진축제 <New Republic>(가제, 11.1~2019.2.10 북서울미술관)은 사전 워크숍, 북서울미술관 메인 전시, 창동 사진 미술관 부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된다.

   
▲ <보이스리스> 전에 전시되는 조은지의 <별똥별 노래>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한묵 작가의 유고전 <한국현대미술대가-한묵>(가제, 12,4~2019.3.10))은 한묵의 대표작은 물론 유화, 판화, 드로잉, 서예 등 전체 작품을 포괄해 선보이며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전 <타이틀매치>(7.24~2019.10.14)는 북서울미술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원로작가와 신진작가의 타이틀매치라는 기존 형식에서 확장해 세대, 장르 구분을 넘어 매체, 성향, 개성이 다른 두 작가(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 전시 <디지털 프롬나드:22세기 산책자>(6.12~8.15 서소문 본관)는 '자연'과 '산책'을 키워드로 선별된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천경자, 최욱경, 이불 등의 대표 소장품 30점과 김웅용, 이예승, 일상의실천, 조영각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젊은 작가들의 신작 커미션 작업이 어우러지며 미술 및 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과 몰입, 참여를 이끌어낸다.

또한 <게임이 된 세계>(가제, 4.3~7.8)는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간의 동기화가 가속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이미 우리 앞에 와있는 디지털 매체 환경에 대해 성찰하며 <뉴스>(가제, 10.30~2019.2.24)는 사회적 함의를 가지고 변화하고 있는 뉴스와 이를 차용하거나 고찰하는 작품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요소들을 돌아보고 오늘날의 매체 환경을 재고해본다.

   
▲ 소장품기획전 <잃어버린 세계:자연에 대한 태도>에 전시되는 써니 킴의

실을 매개로 여성, 공예, 노동을 돌아보는 <씨실과 날실의 만남>(가제, 4.17~6.3)은 직조, 자수, 편물(뜨개질) 등을 주요 형식이나 주제로 하고 있는 작품에 담겨진 여성이야기와 노동에 대한 태도 등을 살펴보며 북서울미술관 소장작품 기획전 <잃어버린 세계:자연에 대한 태도>(3.27~7.1)는 소장작품을 기반으로 생태철학, 자연중심주의, 여성주의의 관점들과 체계들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한국 사진가들이 찍은 예술가의 초상 사진을 통해 예술/예술가의 의미를 탐색하는 <예술가 (없는) 초상>(3.20~5.20 남서울미술관)도 주목되며 북서울미술관 연례전시인 서울 포커스와 커뮤니티 아트를 결합해 공공디자인 영역을 탐색하는 2018 서울 포커스 <디자인:행동을 위한 방법>(5.15~10.14)이 열릴 예정이다.

북서울미술관 어린이전시로는 잭슨홍 작가의 <디세뇨>(가제, 3.13~8.19)와 김주현 작가의 <휘어진 공간>(9.4~2019.3.10)이 열리며 북서울미술관의 다양한 진입로를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활성화시키는 <유휴공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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