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젠트리피케이션 위기 겪는 대학로 소극장에 임차료 지원
서울시, 젠트리피케이션 위기 겪는 대학로 소극장에 임차료 지원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8.0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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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곳 내외 선정, 임차료 100% 지원

서울시가 젠트리피케이션 위기를 겪는 대학로 소극장을 살리기 위해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은 소극장 운영난을 해소하고, 공연예술계 창작활성화를 위해 ’16년부터 시작됐으며 순수창작극 위주로 공연하고 대학로 브랜드 가치를 쌓아온 소극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원은 대학로 일대 300석 미만 소극장 12곳 내외를 선정해 2월부터 연말까지 임차료 11개월분을 전액 지원하고, 지원 받은 소극장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50% 이상 할인된 대관료로 공연장을 대관하는 방식이다.

▲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선정된 연우소극장 공연사진 (사진제공=서울시)

2017년 사업추진 결과, 소극장 12곳이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지정되어 총 275개 공연단체가 작품 320편을 무대에 올렸다. 극장 당 평균 공연 횟수는 2016년에 비해 50% 증가했으며 극장 평균 가동률도 85%를 상회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2년 연속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선정된 ‘아트씨어터문’ 문승재 대표는 사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서울시가 공연장 운영 시 가장 큰 부담인 임차료를 지원해줌으로써 연극인이 보다 자유롭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선정된 아트씨어터문 공연사진 (사진제공=서울시)

또한 서울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19일까지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12개 내외)과 운영단체(1개)를 모집한다. 참가 가능 소극장은 공연단체(개인)가 직접 운영하는 대학로(이화동, 동숭동, 혜화동 등) 소재 300석 미만 등록 공연장이다.

임차료 지원을 받은 소극장은 연중 12주~22주 동안 자체공연을 진행하여야 하며, 잔여기간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기존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대관해야 한다.

운영단체는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로, 최근 5년간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가진 단체여야 한다.

모집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참고하거나 서울시 문화예술과(02-2133-25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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