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 '차세대열전 2017!'
양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 '차세대열전 2017!'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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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작곡가 4인의 음악 초연,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가 주최,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차세대열전 2017!'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음악 최종공연)이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차세대열전 2017!'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를 통해 차세대 예술가를 육성하고 창작 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해 개설된 사업으로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창작기획, 무대기술 분야의 만 35세 이하 차세대 예술가들을 지원한다.

창작연구와 작품제작 과정을 지원받은 각 분야 93인의 차세대 예술가들이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며 그 중 음악분야 4인의 차세대 작곡가들이 이번에 열리는 최종공연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양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를 테마로 선보일 이번 음악회는 음악분야에 차세대 예술가로 선정된 선중규의 <7인의 가야금주자와 String Quintet을 위한 ‘상강’>, 강대명의 <대금, 거문고와 현악앙상블을 위한 ‘Broken Radio 2’>, 안준혁의 <월하정인>, 백자영의 <여창과 가야금 그리고 쳄버오케스트라를 위한 ‘(re);return’>가 초연되며 박상연이 지휘하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한국음악협회는 "이번 '차세대열전 2017!'은 양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로 오늘날 한국의 현대음악 방향과 수준을 가늠할 의미있고 중요한 음악회인 동시에 21세기 세계 음악 무대를 선도해가는 우리나라 음악의 우수성과 위상을 확인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