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문체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2.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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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YTN홀과 중구 바비엥Ⅱ에서 치유 프로그램 결과와 진행 과정 공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9일 서울 상암동 YTN홀과 중구 바비엥Ⅱ에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2017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운영을 마치며 대상별, 분야별 치유 프로그램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운영단체 간 토론을 통해 앞으로 운영될 치유 프로그램의 개선을 도모하고 복합외상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치유프로그램의 연구 결과도 보고했다. 

YTN홀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범죄피해자 미술치유, 성·가정폭력 피해자 대상 연극치유,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대상 음악치유, 소년원학교 청소년 대상 무용치유,  국군병원 장병 대상 음악치유 등 다섯 가지 사례를 선정해 대상별, 분야별 치유 프로그램의 진행과정을 공유했다. 

바비엥Ⅱ에서는 오후 6시부터 2017년도 시범운영사업인 ‘복합외상 피해자 대상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연구개발’의 결과를 알린다.

이번 연구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치유대상 진단과 치료접근법 연구, 치유 프로그램 개발, 사업 매뉴얼 구축 등의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앞으로도 심리적 문제를 겪는 다양한 국민들이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 대상과 분야를 확대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정노동자를 비롯해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난치병 환자와 그 가족들, 치매 어르신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영역을 새롭게 확장할 경우에는 프로그램 개발, 시범 운영, 결과 점검, 개선 등의 전체 과정을 신경정신의학, 심리학, 예술치유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