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재외한국문화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은행제’ 실시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재외한국문화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은행제’ 실시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8.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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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문화원 32곳과 공연예술 정보 공유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한 ‘재외한국문화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은행제’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 은행제는 해외문화홍보원이 해외 진출 유관 기관과 협력해 검증된 전시·공연 콘텐츠와 예술가 관련 정보 목록을 구성하고 이를 재외문화원 32곳에 공유함으로써 우수한 공연, 전시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 은행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밀라노 한국공예법고창신 전시'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지금까지 재외문화원은 해외에서 전시와 공연을 진행할 때 한국의 기관·단체를 개별적으로 알아보고 연락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에 시행되는 ‘프로그램 은행제’를 통하여 쉽고 편리하게 전시와 공연을 기획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유희컴퍼니의 유희노리, 고양아람미술관의 우리 문화의 멋과 민화, 예술의 전당 공연영상화사업, 밀라노 한국공예법고창신 전시 등 공연 49개, 전시 19개이다.

해외문화홍보원 김태훈 원장은 “해외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인 재외문화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우수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