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 어우러지는 '굿모닝 에브리바디'
한-영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 어우러지는 '굿모닝 에브리바디'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2.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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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무용가와 영국 칸두코 댄스 컴퍼니의 만남, 3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한국과 영국,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창작무용 공연 <굿모닝 에브리바디>가 3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굿모닝 에브리바디>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한영 아티스트 콜라보 창작무용 공연으로 무용가 안은미와 장애인과 비장애인 무용수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영국의 무용단 '칸두코 댄스 컴퍼니'가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공동 워크숍을 통해 창작한 것이다.

▲ 안은미 무용가와 영국 칸두코 댄스 컴퍼니 © Photography by Jinwon Lee

안은미 무용가는 최근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작업한 <안심땐쓰>, 저신장 장애인 무용수들과 함께 한 <대심땐쓰>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업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 행사인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3월 17~18일 양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 외에도 마크 브루와 김보라의 무용 신작, 장애예술 사진전 <춤을 추는 천백만 가지 이유>, 장애예술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씽크 코리아>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창문화올림픽 블로그(https://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 및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https://www.britishcouncil.kr/uk-korea-2017-1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