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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겨울왕국 ‘2018 정선고드름축제’의 향연
정선의 겨울축제가 오는 25일까지 조양강 일원에서 열려
2018년 02월 19일 (월) 21:38:50 정영신 기자 press@sctoday.co.kr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가 열리는 정선이 전국의 어린이들을 ‘아름다운 겨울 왕국’으로 초대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정선 고드름축제'는 지난 7일부터 조양강 일원에서 펼쳐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 2018 정선 고드름축제장에서 본 풍경 Ⓒ정영신

정선은 태백산맥을 관통하는 요충지로 화암팔경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최고의 관광지다. 계절별로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지만, 그 중에도 병방치스카이워크는 하늘 위를 걷는 듯 아슬아슬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휘감아 도는 강물이 그려놓은 한반도의 웅장한 모습에 다들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다.

   

▲ '2018정선고드름축제'개막식 Ⓒ정영신

 

   
▲ '2018정선고드름축제' 개막식에서 임규씨의 서예 퍼포먼스 Ⓒ정영신

정선군은 관광객들을 위해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정선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열어왔는데, 이번 겨울축제인 정선고드름축제는 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이색적인 겨울스포츠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그리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마저 풍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 정선산골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전통스키 Ⓒ정영신

 

   

▲ 정선산골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눈썰매 Ⓒ정영신

 

   
▲ 정선 산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설피경기를 하는 모습 Ⓒ정영신

직접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도 많지만,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한 정선의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향토음식은 물론 직접 잡은 송어를 회 쳐주는 회 센터와 장작구이 터도 성황이다.

정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리랑 공연 등의 전통 민속공연은 아리랑센터와 고드름주제관에서 열리며, 아라리 촌에서는 정선의 산촌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 낚시로 송어를 잡아올리고 있는 김학선(68세) Ⓒ정영신

조양강 일원에 펼쳐진 ‘고드름축제’에는 고드름이 이루어 놓은 거대한 왕국이 장관을 이룬다. 고드름 터널과 고드름 정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겨울축제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눈썰매와 깡통 열차 등의 놀이뿐만 아니라 눈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설피, 전통스키, 눈썰매 등 전통 설상 3종 경기는 정선 산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기다.

그 외에도 얼음축구대회, 얼음 위 줄다리기 대회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져 동계올림픽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들썩인다.

   

▲ 2018정선고드름축제장에서 깡통열차를 타고 있다 Ⓒ정영신

 

   

▲ 얼음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정영신

 

   
▲ 눈위에서 썰매를 타고 있는 어린이들 Ⓒ정영신

 

   
▲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고 있는 어린이들 Ⓒ정영신

또한 필자가 준비한 ‘장터에서 백만 가지 표정을 담다’사진전을 비롯하여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산악인 허용호씨의 산악사진전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천연염색 작가 유재순씨가 펼치는 ‘정선을 색으로 입히다’ 설치전과 고드름 상고대 족욕 체험도 할 수 있다.

   
▲ MBC황지웅피디와 노기환MC가 필자의 장터전시관에서 취재하는 모습 Ⓒ정영신

남면에서 고드름축제를 구경 왔다는 전옥춘(81)할머니는 ‘장터에서 백만 가지 표정을 담다’사진전을 구경하다 “정선처럼 살기 좋은 곳 놀러 한번 오세요. 검은 산 물밑이라도 해당화가 핍니다. 아리랑 ~”이란 정선아리랑을 즉석에서 불러 주변사람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씨할머니는 옛날 장터를 보니 옛 추억이 살아나 아리랑이 저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 필자의 ‘장터에서 백만 가지 표정을 담다’전시를 보고 있는 전옥춘(81세)할머니 Ⓒ정영신

올해 고드름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만큼 문화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알파인경기 개최도시 정선은 ‘정선아리랑’과 우리나라 5일장으로 유명한 ‘정선아리랑시장’을 축제와 연계하고 있다.

정선 5일장은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시골장터다. 매달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며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문화시장이다. 곤드레 밥과 콧등치기 국수 같은 정선만의 먹거리를 맛 볼 수 있고 강원산간지방에서 직접 재배한 다양한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등 다양하고 신선한 산골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 우리나라 5일장으로 유명한 '정선아리랑시장' Ⓒ정영신

고드름축제장에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은 얼음위에서 잡는 송어낚시다.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송어잡이 삼매경에 빠져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한쪽에서는 경기도 마석 평내에서 온 손근성(48)씨가  아빠를 응원하던 아들에게 자신이 잡은 송어를 설날 선물이라며 안겨주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이번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얼음위에서 펼쳐지는 송어낚시라며 관광객들이 입을 모았다.

   
▲ 아빠가 잡은 송어를 안고 있는 손준섭(6)어린이 Ⓒ정영신

전정환 정선군수는 “감성과 추억, 동심의 세계로 접근하는 민속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며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겨주시고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시켜 성심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 전정환 정선군수 Ⓒ정영신

정선 '2018 고드름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 고드름축제장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송어낚시 Ⓒ정영신

 

   
▲ 2018고드름축제장에서 셀카로 유명한 고드름정원 Ⓒ정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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