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칸타타 '한국의 혼' 3.1절 99 주년 맞아 국립합창단이 올린다
창작 칸타타 '한국의 혼' 3.1절 99 주년 맞아 국립합창단이 올린다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8.0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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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대본 우효원 작곡, 달의 춤, 오병희 작곡 민족의 혼
 

새 봄을 맞아 창작 칸타타 두 편을 모은 「한국의 혼」이 3월 1일 여의도 KBS홀 무대에 오른다.

국립합창단이 3.1절 99주년을 기념해 올리는 「한국의 혼」은 토속적인 우리 민요와 가락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새롭게 부임한 윤의중 지휘자가 지휘하며 탁계석 구성·대본,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로 발탁된 우효원, 오병희가 곡을 썼다.

창작 칸타타 제1부 <달의 춤>과 제2부 <조국의 혼> 두 작품을 초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3.1절을 맞아 민족의 지난 이야기들을 우리의 노래들로 함께 풀어나간다.

 제1부 ‘엄마야 누나야’, ‘새야새야’, ‘밀양아리랑’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중심을 이루는 <달의 춤>은 역사 내면의 독백으로 기억의 반추를 미학적으로 접근하도록 했다.

제2부 <조국의 혼>은 음악서사시로써 한민족의 흥과 애환, 고비마다 역경을 이겨낸 우리의 힘찬 기백을 나타내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젊은 소리꾼 전태원, 전영랑과 다양한 국악기 연주자,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하여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국악과 양악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줄 「한국의 혼」은 국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국립합창단과 강릉시립합창단, CTS강서·양천소년소녀합창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으로 3.1절의 역사적 의미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위훈을 기리며 숭고한 얼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연주회는 전체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공연 및 예약문의 : 국립합창단(02-587-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