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달 국악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 3월 대학로 TOM
두번째달 국악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 3월 대학로 TOM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2.21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 판소리 원형 살리면서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소리꾼 김준수 고영열 참여

두번째달의 국악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가 3월 17~18일 대학로 TOM 2관에서 열린다.

유럽의 민속악기들로 판소리를 반주하는 등 국내 음악계에서는 드문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주목을 받아온 두번째달은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부분을 수상했으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OST 참여와 <푸른바다의 전설>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 두번째달과 소리꾼 김준수 (사진제공=하이컴퍼니)

이번 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는 전통적인 판소리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자칫 평면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형태를 보다 풍성하게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다.

전통음악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말과 시김새 등의 표현 방식을 살리면서 현대 음악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춘향가'를 음악극 형태로 연주해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콘서트는 춘향가 앨범을 함께 한 소리꾼 김준수와 고영열이 매회차 함께 해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판소리 춘향가 외에도 두번째달의 다른 국악프로젝트곡과 신곡도 공개할 예정이다.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인터파크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가능하며 문의는 하이컴퍼니(070-4250-050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