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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성추행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해, 불쾌함 느꼈다면 사과"
신작 '웬즈데이' 기자회견 연기 "개인적 의혹으로 작품에 누 끼치면 안된다 판단"
2018년 02월 24일 (토) 11:42:05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 윤호진 연출가

뮤지컬 연출가 윤호진이 "저 역시 성추행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신작 뮤지컬 <웬즈데이> 제작 발표 기자회견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윤호진 연출가는 24일 "최근 공연계에 불미스런 성폭력 사건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오랜 시간 공연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담함과 책임감을 느낀다. 피해를 당하신 분들과 불편함을 느끼시는 관객들에게도 진심으로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제 이름이 거론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저에 대한 의혹을 먼저 푸는 것이 순리라고 판단해 28일로 예정된 신작 뮤지컬의 제작발표 기자회견을 미루고자 한다"면서 "제 행동으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신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피해 신고센처나 에이콤, 주변 지인을 통해서라도 꼭 알려달라"고 밝혔다.

<명성황후>, <영웅> 등을 연출하며 '뮤지컬계의 대부'로 이름을 알린 윤호진 연출가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과 그들과 함께 싸워 온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웬즈데이>의 제작과 연출을 맡아 오는 28일 제작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최근 SNS를 통한 피해자의 폭로를 통해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윤 연출가는 "할머님들과 함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 분들께 제 개인적인 의혹으로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50여년간 공연을 하면서 앞만 보고 오며, 자부심에 취해 제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이 든다. 용기있는 분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 운동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 바라며, 저는 이 운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삼성오신(三省吾身)하겠다. 그분들의 용기를 격려해주시고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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