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회취약계층 대상 '종로구 청소년뮤지컬단' 운영
종로구, 사회취약계층 대상 '종로구 청소년뮤지컬단' 운영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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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뮤지컬 예술교육,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과 예술인 참여

종로구가 오는 3월부터 기초수급‧차상위‧한부모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뮤지컬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2018 세종우리동네프로젝트 '종로구 청소년뮤지컬단' 을 운영한다.
 
종로구 청소년뮤지컬단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역량 있는 예술인들이 강사로 참여해, 보다 체계적이고 풍성한 교육을 제공한다.

▲ 지난해 진행된 '오늘은 공개 수업날' (사진제공=종로구)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혜화동주민센터 자치회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은 10개월 간 노래와 안무, 앙상블 등을 배운 뒤 연말에 발표회를 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총25명 내외이며, 오는 3월 2일까지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91 아이들극장)이나 이메일(woni@jf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두 번의 심사를 거쳐 3월 16일 최종 선발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종로구 청소년뮤지컬단은 지난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동네 예술학교'가 발전한 프로그램으로, 대상 범위를 중학생까지 넓히고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을 활용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종로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적은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계발하고,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