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 가해 교수 연구실 앞서 1인 시위 나선다
#미투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 가해 교수 연구실 앞서 1인 시위 나선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8.03.0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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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이 모 교수, 남교수 성추행 관련 민형사상 700만원 배상과 벌금 판결 받았지만 여전히 교단에 서고 있어

대학원장에 의한 성추행 사건 피해자이면서도 오히려 학교에서 쫓겨났던 남정숙 전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교수가 가해 교수의 해임과 수업에서 배제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오는 5일~7일까지 3일간 점심시간인 12시~1시까지 성균관대600주년기념관 앞에서 진행한다.(가해 교수 연구실 앞에서 바뀜. *기자의 말)

▲사진은 지난 달 12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성균관대 민주동문회의 남정숙 전 교수의 #미투를 지지하는 집회 장면.

이와 함께 성균관대 출신 1970-2000년대 학번 졸업생과 재학생 등 동문 50여 명은 성균관대#미투#위드유운동특별위원회(약칭 성균미투)를 구성해 성균관대 및 각 대학의 교내 성추행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성균미투 발족 기자회견은 오는 8일, 여성의날을 맞아 오후4시 성균관대 명륜동 캠퍼스에서에서 개최한다.

이에 앞서 성균관대 민주동문회는 지난 2일 남정숙 교수의 #미투를 지지하는 #with you를 선언하며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 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정숙 전 교수 재임용 탈락의 부당성을 조사해 즉각 원직 복직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해자 이모 전 문화융합대학원장이 자행해온 성추행과 성희롱 행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보다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며 "또한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재단과 총장 이하 관련자들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하며, 피해자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해자인 이 모 당시 융합대학원장은 현재 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최근 법원으로부터 남 교수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과 형사소송에서 7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한편 남정숙 교수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4회 한국여성대회 ‘3·8 샤우팅(외침)’ 행사에서 “가해자 처벌 이후 피해자의 ‘원적 복귀’가 가장 중요하고, 성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들이 교육기관에 가지 못하도록 성행동인지검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정숙 교수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미투 피해자들을 위한 기구 구성을 촉구한 청원.(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쳐)

또한 남 교수는 지난 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더이상 ⋕미투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권력형 성폭력 방지 및 지원기구'를 긴급 구성해 주세요"라는 내용으로 미투 피해자들을 정부가 나서서 보듬어야 한다는 글을 올려 현재 1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14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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