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재개장, 시설 위생관리 강화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재개장, 시설 위생관리 강화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3.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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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상암동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등 3곳 운영

서울시가 동절기 동안 휴장했던‘반려견 놀이터’를 6일부터 재개장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는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휴장했다.

시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 등 반려견 놀이터 3곳을 개장, 운영한다.

▲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서울시)

반려견 놀이터는‘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고, 우천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놀이터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5~8월은 시민 이용이 많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견주와 함께 입장하며,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늘고 이용자 만족도도 95.8%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반려견 놀이터 근무자 중 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시설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또 위생관리를 위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해당 보건소와 매주 놀이터 전체 방역을 실시하며 상시적으로 자체 소독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