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공예협,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참가
불교미술공예협,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참가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3.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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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황순자 등 14명 장인 50여 작품 선보여

한국불교미술공예협동조합(조합장 김두호)은 오는 3월 29일~4월1일까지(4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제6회 붓다아트페스티벌(2018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BEXPO2018)·The 6th Buddha Art Festival)에 불상과 불화, 공예품 등을 출품한다.

김두호 김대건 김성규 김성희 김쌍동 김정이 김종민 박연호 원천수 이성식 임병시 임한빈 정태수 황순자 장인이 50 여점의 작품을 출품해 불교미술공예의 정수를 선보인다.

 

조합이 참여하는 이번 불교박람회는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꽃을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이 쉬는 공간, 수행’이라는 주제로 한국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빼어난 불교미술공예를 세계인들에게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불교미술공예협동조합은 조합설립 이후 올해까지 3회째 꾸준히 참여해 50 여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불자들과 스님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불교미술공예협동조합은 전통공예 장인들을 중심으로 침체된 공예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5년 12월 조합을 설립했다. 이는 지난 2015년 4월 공예문화산업진흥법이 제정된 이후 한국불교미술공예계도 동시대에 맞는 불교문화산업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조합은 그동안 국내의 불교박람회 참여는 물론 대만불교박람회 참가 등 해외에도 우리 불교미술공예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행사를 참여를 앞두고 김두호 회장은 “한국불교미술협동조합이 한국불교미술의 미래를 끌어가는 주체가 되는 것이 큰 바람이다” 며 “ 이번 박람회 참여하는 분 중 새로운 작품들을 새로 선보이는 분들 많다. 불교디자인 면에서도 장인들 간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부분들을 사용해서 새로운 면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님들도 큰 관심을 갖고 봐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 1분씩 모여 협업하는 형태로 스님과 사찰에서도 기능인들과 직접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개인 정보를 다 넣어 드렸고 사찰 측은 실무기능인과 직접 접촉하므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올해는 기능별 14명이 참여했는데 앞으로 새로운 분야들도 회원 초대해서 더욱 발전되고 확장된 모습을 보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산업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은 대한불교조계종 주최로 한국 전통문화산업과 불교문화산업을 총망라하는 국내 유일한 전통문화산업박람회다. 전시된 작품들은 생활 속 전통문화의 필요성이 높은 국내 사찰은 물론 해외스님 유치를 통한 한국 전통문화산업·불교문화산업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구매와 판매 의욕을 충족시킨다.
 
행사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선정과 집중육성분야 선정으로 전통·불교문화 전달 효과 상승 및 새로운 산업군을 확장해 왔다.

주요 전시 내용은 주제전, 우리스님전, 장인의 공방전, 현대미술특별전, 전통장인초대전, 청년불교미술작가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한 관람객 만족도도 상승했다.

주최측이 밝힌 주요 성과로 지난 2017년에는 역대 최대 관람인원 총 약 71,000명(내국인 62,979명, 외국인 8,021명)을 유치했으며 3년간 관람인원 30,000명이 증가했다. 총 8개국, 59개 해외업체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로 국제교류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