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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김용우, 강강술래를 재해석하다.
새로 시작한 그룹 ‘바림’ 과 <강강술래> 싱글 앨범 발매
2018년 03월 09일 (금) 17:16:10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우리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에 노력해 온 소리꾼 김용우가 새로 시작한 그룹 ‘바림‘을 통해 강강술래를 감상하기 좋은 음원으로 재해석 했다.

우리 음악의 원형적인 아름다움을 대중적으로 가장 잘 풀어낼 줄 아는 소리꾼으로 평가 받는 대표적인 소리꾼 김용우는 민요를 클래식, 재즈, 록, 테크노,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을 시도해 왔다.

이번 음원은 우리 전통 군무와 노래의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의 주선율과 슬라이드 버틀넥 주법의 하범석의 기타 소리는 눈을 감고 들어도 좋을 만큼 아름답다.

정월대보름이나 팔월 한가위에 동네 뒷산에 올라 달 보며 소원 빌던 아련함이 눈을 감는 순간 추억으로 떠오르게 할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베스트음반을 비롯해 총 11장의 음반을 내기도 한 그가 이번엔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 기타리스트 하범석과 함께 ‘바림’이란 그룹을 만들어 전통 군무와 노래의 강강술래를 눈을 감고 들어도 좋은 감상용 음악으로 다시 만들었다. 

원래 강강술래는 우리나라 춤 가운데서 유일하게 손을 잡고 추는 집단무용이다.  선창자 노래에 맞추어 서서히 발을 옮겨 원을 그리며 도는 추석놀이로 대동(大同 Great Harmony)의 의미가 큰 놀이다.

   
▲ 그룹 '바림'

대동이란 5경의 하나인 〈예기〉의 예운편에 기술된 내용으로 모든 사람이 편안히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외로운 사람도 없고, 각자 자기가 할 일을 찾아서 하며, 이익도 서로 공평히 나누는 이상사회를 말한다. 바림은 그 이상사회의 의미를 노래로 일깨우고 싶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전통은 과거로부터 전해져 왔기 때문에 지키고 보존해야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 생명력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은 변화된 사회에서 새로운 기능과 의미를 수행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바림’은 이야기 한다.

즉 단순히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불리고 이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에 강강술래를 행사용 음악이 아닌 감상하기 좋은 음원으로 만들었고 대중적인 노래들처럼 불리기를 ‘바림’은 희망한다.

한국 대표 노래인 ‘아리랑’과 더불어 ‘강강술래’가 ‘바림’을 통해 세상과 시대에 소통하여 ‘바림’(그러데이션 gradation)이란 단어처럼 세상에 물들길 바란다. 

음원은 3월 12일 멜론, 네이버 뮤직 등 스트리밍사이트와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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