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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탱고 Misa Tango'와 '한국의 얼'이 만나다
국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8년 03월 12일 (월) 17:46:47 정호연 기자 press@sctoday.co.kr
   
 

국립합창단이 봄을 맞아 새로운 작품으로 시작을 알린다.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이자 작곡가인 루이스 바칼로프(Luis Bacalov)의 <미사탱고 Misa Tango>다.

작곡가 루이스 바칼로프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으로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와 함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영화음악가 겸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996년 그의 작품인 <Il Postino>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고, 영화음악 뿐 만이 아닌 클래식 음악에도 큰 영향력과 열정을 쏟아 부었고 사망하기 전까지 이탈리아의 Orchestra della Magna Grecia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과 다수의 기악 곡 등을 작곡하며 자신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였다.

루이스 바칼로프는 <미사탱고>에서 라틴어 가사가 아닌 스페인어 곧, 자신의 모국어와 아르헨티나의 전통적인 춤곡인 탱고(Tango)음악을 사용하여 자신의 고향과 본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나타내었다. 국내에서는 정명훈이 지휘하고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참여하여 녹음한 음반을 통해 유명해졌다.

원곡은 바리톤으로,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립합창단 단원 출신인 바리톤 김동섭과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출연하며, 아르헨티나 출신의 라틴 전통음악의 계승자이며, 반도네온(Bandoneon) 연주자인 후앙호 모살리니(Juanjo Mosalini), 국립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2부에서는  칸타타 <달의 춤>과 <조국의 혼>

탁계석 대본, 우효원 작곡의 〈달의 춤>은 우리 민족이 살아온 삶의 희노애락과 정서를 동양의 탐미적 예술로 승화한 것이고, 오병희 작곡의 <조국의 혼>은 우리 신바람의 興(흥)과 슬픔의 恨(한)이 어떻게 고난을 이기게 하였는지 현대화 한 것이다.

소리꾼 고영열과 전영랑이 출연하며, 국악기 연주자 대금 장광수, 가야금 정은, 해금 이경은, 피리 김민아, 고수 연제호, 모듬북 조규식이 함께해 양악과 국악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우리민족의 정서를 우리의 언어와 음악으로 풀어낸 두 작품은 어쩌면 <미사탱고>와도 닮아있을지 모른다. 강렬한 리듬과 색체가 느껴지는 아르헨티나의 합창음악과 여기에 손색없을 한국의 흥과 리듬, 가락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음악회 컨셉이 특별하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 공연문의 국립합창단 02-587-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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