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춤의 교향곡Ⅱ- 몸꽃, 공기의 춤'
청주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춤의 교향곡Ⅱ- 몸꽃, 공기의 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3.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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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향순의 살풀이춤, 윤덕경의 '해를 마시다' 등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춤의 아름다움

청주시립무용단 제37회 정기공연 '춤의 교향곡Ⅱ- 몸꽃, 공기의 춤'이 오는 4월 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립무용단 우수 레퍼토리 공연인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국 춤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춤 명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통예술의 명품화와 대중화를 추구한다.

▲ 청주시립무용단 (사진제공=청주시립무용단)

박시종 예술감독이 총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 채향순 중앙대 교수는 김란류의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은 맺고 푸는 정,중,동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끌어내는 춤으로 춤추는 이의 기량과 내면을 잘 들어내고 있다. 

또 윤덕경 서원대 교수가 안무와 출연을 맡은 창작 작품 <해를 마시다>는 서낭신의 어머니로 알려진 강릉정씨 처녀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강릉단오제를 맞아 강릉정씨를 사회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내를 뛰어넘는 여성상으로 표현하며 우리 문화의 형성과정을 제천의식으로 하늘이 열리고 '해를 마신다'로 표현한 작품이다.

▲ 청주시립무용단 (사진제공=청주시립무용단)

이와 함께 청주시립무용단이 보여주는 <열락>과 <달 Theme>가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청주시립예술단(043-201-0975~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