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범이를 돌려주세요”
“우리 재범이를 돌려주세요”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09.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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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수수방관 속에 2PM 재범 탈퇴, 팬들은 불매운동으로 맞선다

JYP가 뭇매를 맞고 있다.

JYP의 프로젝트그룹 2PM의 리더 재범에 대한 처분이 너무 냉정하고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재범이 지난 2005년 개인홈페이지에 한국비하 글을 게재한 것이 알려져 팀 탈퇴를 선언, 미국 시애틀로 출국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4일.

소속가수의 곤란을 수수방관하던 박진영은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4년 전 재범은 삐딱한 아이였지만 점차 책임감 있는 리더로 변해갔다, 재범이가 삐딱하긴 해도 음흉한 아이는 아니다, 재범의 선택을 존중해달라’는 내용의 글은 재범을 옹호하는 듯한 인상을 풍겼지만 팬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비난했다.

박진영의 이와 같은 글에 대응해 팬들은 ‘리더 박재범이 포함되지 않은 향후 모든 일정에 대해서 보이콧을 선언하며 이에 대해 모든 팬 연합이 의견을 같이한다’는 ‘2PM 팬 연합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재범의 갑작스런 2PM 탈퇴 이후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년 동안 키운 아이돌을 4일 만에 버린 JYP는 각성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