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 세계와 함께 공유해야 할 때가 왔죠"
"우리 음악 세계와 함께 공유해야 할 때가 왔죠"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8.04.0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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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K-클래식 글로벌학회 창립 총회 및 콘서트

세상은 늘 변한다. 오늘의 상황은 급변한다.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의 연속이다. 한국이 세계에 위상이 높아진 것도 그렇다. 이제는 우리가 중심이어야 한다. 세계 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대중음악 K-Pop이 전 세계에 한국의 음악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한류문화 효과를 톡톡히 보았고 한국 상품화에도 성공했다. 때문에 한국을 오고 싶어 하는 예술가들이 너무 많다. 자신들이 비행기 타고 오고 숙식만 해주면 오겠다는 아티스트가 많다. 누가 이들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까. 이것이 쌍방 교류의 시작이다.

 

 작곡가, 연주가 , 음악단체를 하나로 묶는 학회를 만들어 상업적이 아닌 학술적 교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같은 취지에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어 창립 총회를 열고 기념 콘서트를 마련하게 되었다.

변화와 혁신, 창작 글로벌 네트워크로 활동 기반 구축

 ‘K-클래식 글로벌학회(K-Classic Society of Grobal) ’는 우리 음악의 이론 정립과 체계화를 위한 학술 연구, 연주 등을 위해 세계의 음악학자, 작곡가, 연주가, 평론가가 참여하는 지구촌 정보 共有(공유)의 가장 첨단화된 기구가 될 것이다.

오는 6월 4일 창립 토론 세미나와 함께 4일, 5일, 6일 학회 회원들의 콘서트를 양평에서 갖는다. 이를 시작으로 K- 클래식의 문호를 활짝 개방한다. 세계의 작곡가들이 이미 우리 전통음악 연주가들과 교류하면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아티스트의 글로벌 시장을 도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한계를 벗어나 조직의 행정 지원이 필요하고 또 홍보 관리되어야 한다.

 학회는 단체와 개인 회원으로 가입한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전국 공연장 및 세계의 극장 공간들과 정보를 교류를 하면서 활발한 무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 예술가들이 視線(시선)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뛰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인생은 짧고 예술이 길려면 가치를 높이고, 더 좋은 무대를 찾아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덤으로 가고 싶은 수많은 관광 名所(명소)와 함께 한다면 K- 클래식 브랜드를 타고 날아가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