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정 신정옥 전미선이 보여주는 꽃, '꽃의 왈츠'전
곽윤정 신정옥 전미선이 보여주는 꽃, '꽃의 왈츠'전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4.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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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생명력 자신만의 표현으로, 26일까지 비디갤러리

곽윤정, 신정옥, 전미선 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꽃의 왈츠> 전이 오는 26일까지 비디갤러리에서 열린다.

곽윤정 작가는 자연의 생명력과 찬란한 빛을 이야기한다. 빛은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작품 속의 꽃과 나무를 더 돋보이게 한다. 무심한 듯한 붓터치끝에서 탄생되는 밝은 색채감으로 은은하게 표현되는 꽃은 작가만의 감성으로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 곽윤정作_Green Life_oil on canvas_72.7x50cm_2018

신정옥 작가는 꽃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우리 현세상의 변화무쌍한 자연을 표현한다. 움직임을 기록하는 연속동작 사진을 연상케하는 꽃들의 흔들림을 작품 속에 담으면서 ‘흔들리는 꽃’의 느낌을 통한 시각의 전환을 보여준다.

▲ 신정옥作_Swaying Flowers_ 53X72.7cm_ Oil on Canvas_ 2017

전미선 작가는 명도 높은 색채를 통해 대상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선보인다. '꽃'을 통해 생명의 기쁨과 에너지를 표현하며 화면의 중심 혹은 전체를 채워 그 힘을 표출한다.

▲ 전미선作_ Flower 32_72.7X60.6cm_2018

비디갤러리 측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준비했다. 단순한 소재로서의 꽃이 아닌, 그것이 가진 생명력에 집중해 마치 작품 속의 '꽃'이 왈츠를 추는 듯한 우아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