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소리 들으며 겨울 추억 나눠요
대금소리 들으며 겨울 추억 나눠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2.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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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충은의 ‘따뜻한 겨울 이야기’ 콘서트

젊은 대금 명인 한충은이 오는 1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따뜻한 겨울 이야기’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한충은은 2006년 <Morning>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창작곡들과 2009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한충은의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을 소개한다.

퓨전 국악계 최고의 히트곡으로 평가받는 ‘Morning’의 후속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귀비꽃’을 비롯하여 지난 10월 코스타리카 밴드 ‘에디투스’와 협연했던 ‘Una Vez Mas', 또 재즈 거장 찰스 로이드조차도 감탄한 대금과 소금 고유의 멋이 돋보이는 창작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으로 만나는 독특한 크리스마스 캐롤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뛰어난 연주 솜씨는 물론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온 한충은은 이번 무대를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특별한 무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와 가수 하림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하여 겨울과 관련된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팬카페를 통해 관객들의 다양한 겨울 이야기를 접수, 공연 때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마술사도 깜짝 출연하여 한충은의 대금연주에 맞춰 흥미진진한 마술을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재)서울문화재단이 선정한 2008년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