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7월 치열한 경연
제15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7월 치열한 경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4.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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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총 700명 이상 참가 예정, 세계 유수 무용기관에서 유학 및 연수 혜택

제15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오는 7월 열린다.

(사)서울국제문화교류회가 매년 개최하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 현대무용, 민족무용과 안무부문 등 4분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치며, 전 세계 무용인들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재들에게 세계적인 무용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대중들에게는 민족무용과 발레, 현대무용 페스티벌 및 월드갈라의 수준 높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14회 민족무용부문 1등 수상자 성지윤(왼쪽)과 14회 발레부문 1등 수상자 조연재 (사진제공=서울국제무용콩쿠르)

올해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주제를 '평화의 춤(Dance of Peace)'으로 정했으며 현재 국내외 예선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해외예선은 비디오 심사로, 국내예선은 6월 6일부터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5개국 총 7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며 엄선된 200여명의 진출자들이 7월 17일부터 본선에서 치열한 경연을 벌이게 된다. 또한 축하무대로 7월 24~ 27일에는 민족무용과 발레, 현대무용 페스티벌 및 월드갈라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에게는 세계 유수의 무용기관에서 유학/연수의 혜택이 주어지며, 본 콩쿠르 경연 우수자에게는 병역특례의 기회 또한 제공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 서부지역 명문 아트스쿨인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Calarts))에서 제공하는 총 6억 스칼라쉽이 미래 무용인재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중 2억 상당의 스칼라쉽은 신설된 안무상 부문에 해당한다.

콩쿠르 기간 중에는 무용전공자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의 강사진이 진행하는 워크샵을 통해 무용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본선(파이널) 미진출자에게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으로 보완 및 수정을 할 수 있는 1:1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