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어린이날 선물 '와우! 클래식 앙상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어린이날 선물 '와우! 클래식 앙상블'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4.18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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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늑대' '동물의 사육제' 이야기와 음악,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와우! 클래식 앙상블>을 선보인다. 

2016년부터 3년째 어린이날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우! 클래식 앙상블>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년간의 공연 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2곡을 선곡하여 공연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더욱 쉽게 각색된 이야기와 재미요소가 첨가된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자극시켜 상상력과 집중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첫 번째 곡 <피터와 늑대>는 흥미롭고 교육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접하게 하려는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의도가 담겨있는 곡으로 악기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음색과 특성에 따라 등장인물들과 동물들을 의인화 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번째 곡은 어린이 관현악곡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뽑히는 <동물의 사육제>다. 이 곡은 사자, 코끼리, 당나귀 등 아이들과 친숙한 동물들을 음악적으로 유머러스하고 재치있게 묘사한 곡이다. 

특히, 첼로의 우아한 선율이 아름다운 <백조>는 많은 사랑을 받는 곡 중 하나로 첼로연주회 및 발레 공연에서도 인기 있는 연주 곡이다. 

연주는 정나라 객원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피아니스트 오상은이 협연, 배우 정세라가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 시작 전 로비에서는 실제와 비슷한‘한사토이’의 동물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최고의 추억선물을 선사한다. 

<와우!클래식 앙상블>은 5월 5일 오후 1시와 4시 총2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