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토대로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 보여줘
서양화가 김미숙의 초대전 <꿈을 찾아서>가 5월 4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김미숙 작가는 한국의 전통을 토대로 끊임없는 새로운 모색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보여주는 중견 작가로,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는 주로 치마를 입고 있는 소박한 여인상이 많이 등장하는데, 여인은 자기 자신을 상징하는 것이며 그림 속 나팔꽃 등은 꿈을 염원하는 것으로 한국 전통의 서정적 화풍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
비교적 사실적 이미지를 중시하면서도, 이를 과감하게 단순화시키고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는 등 근대성과 현대성, 리얼리즘과 미니멀기법 등 다양한 화법을 혼용한 김미숙 작가의 작품이 관객들에게 하나의 힐링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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