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일본특별전' 오사카 개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일본특별전' 오사카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5.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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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원 회원 최근작과 소장 작품 등 19점 전시, 9일부터 6월 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9일부터 6월 2일까지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미술관(일본 오사카시 기타구 소재)에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일본특별전’을 개최한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예술원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일본특별전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등, 미술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원 회원 17명의 최근 작품과 예술원 소장 작품 등 총 19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작은 한국화가 민경갑의 ‘절제된 정열 17-5’ 등 3점, 서양화가 이준의‘행사’ 등 9점, 조각가 백문기의‘표정’등 4점, 서예가 이수덕의‘대해명월’, 공예가 이신자 회원의‘기원’등 2점이다.

예술원의 미술전 중 정기미술전은 지난 1979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열리고 있으며, 해외미술전은 지난해 중국 북경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특별전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개막식은 9일 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며, 나덕성 예술원 회장, 박광진 미술 분과 회장, 오태규 오사카총영사, 일본예술원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덕성 회장은“이번 미술전이 현지 교민과 일본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미술계 최고 원로인 예술원 회원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