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가정의 달 5월,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5.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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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연인 부모 위한 공연 및 전시, 야외행사 등으로 5월을 풍족하게

세종문화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과 가족,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무용, 뮤지컬,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어린 자녀에게 맑고 고운 동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수 있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세종포에버(5.11~12, 세종체임버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연주회 <와우! 클래식 앙상블(5.5, 세종체임버홀)>, 체험연극 <달과 아이들>(5.2~6 돈화문국악당)이 선보인다.

<세종포에버>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개관 40주년 기념 음악회로 전임지휘자 백천웅, 김명엽이 객원지휘를 맡으며 주옥같은 동요와 수준높은 어린이합창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무대다.

▲ 서울시무용단 <카르멘>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어린이날 열리는 <와우! 클래식 앙상블>은 어린이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음악 콘서트로 <피터와 늑대>, <동물의 사육제> 등이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펼쳐지며 체험극 <달과 아이들>은 흥겨운 우리 장단에 맞춰 아이들이 직접 사라진 달을 찾아가는 과정을 놀이와 함께 체험하며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지켜주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게 한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영화들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디즈니 인 콘서트>(5.19~2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세종의 경천애민 정신을 담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세종음악기행(5.15,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산수’와 ‘풍경’을 오늘의 시각으로 바라본 전시 <화화-유유산수(5.12~7.8, 세종미술관)>는 청소년들이 볼 만한 행사다.

<세종음악기행>은 조선 세종 때의 어느 하루를 배경으로, 음악과 더불어 백성과 소통하며 평화롭고 행복한 조선을 만들려 한 세종의 음악 창제와 애민정신을 담은 공연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색을 입힌 현대적 해석으로 우리 음악을 보다 가깝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세종문화회관 현대미술 시리즈인 <화화-유유산수>는 '산수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로, 특히 서울의 산수를 근대화 초기부터 현재의 작가까지, 장르를 막론하고 선보이는 전시다.

연인과 남편, 아내를 위한 무용과 뮤지컬, 콘서트도 다채롭게 열린다.

비제의 동명 오페라를 모던 발레의 선구자로 불리는 제임스전이 한국 창작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서울시무용단의 무용극 <카르멘>(5.9~1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김광석, 김건모, 박진영, 임창정, 성시경 등 스타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스테디셀러 작곡가 김형석의 주옥같은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5.4~27 세종M씨어터), 국내외 최고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 중 주요 곡들을 선보이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 기념 콘서트>(5.3~6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준비되어 있다.

부모님들을 위한 고품격 콘서트로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프랑스 출신 세계 최정상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의 <디바&디보>(5.31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가 가슴 설레이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김형석 작곡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는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 최정상급 월드뮤직 페스티벌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5.11~13 세종문화회관 전역)이 있다.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 최정상급 월드뮤직 페스티벌로 40여팀의 아티스트가 재즈, 국악, 록, 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또 인력거꾼을 따라 돈화문로 곳곳에 숨어있는 옛 이야기를 찾아보고 우리 음악도 듣는 2018 국악로 투어콘서트 <돈화문나들이>(5.18~25 돈화문국악당), 정오에 무료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돈화문의 휴식 <케렌시아>(5.8~25 돈화문국악당)도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40년의 역사를 함께한 서울시합창단의 40주년 기념 음악회 <아름다운 40년>(5.29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종문화회관 개관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이 직접 찍은 추억의 사진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개관 40주년 기념 전시 <찰나의 예술>도 놓칠 수 없는 공연과 전시다.

한편 5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세종문화회관의 개관 4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40년을 맞이하기 위한 7일 간의 축제, 새로운 시작, 대담한 도전,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하는 세종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5월 12-13일에는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하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 공연이 선보인다.

다양한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연도인 1978년생을 대상으로 5월 12일 공연인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400명을 무료로 초대하며,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세종 아트 페스타>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은 본인 포함 4명까지 40%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이벤트 페이지에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그 중 40명을 추첨하여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가정의 날을 맞아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 5월 4일~8일 공연 예매자들에게는 가족 패키지를 50%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