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룹 나무, 2018 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 선정
음악그룹 나무, 2018 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 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5.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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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경계 넘어 새로운 음악 창조, 다양한 공연 선보일 예정

'음악그룹 나무'가 2018 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은 21일 "'2018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음악그룹 나무가 상주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간의 인적·물적 협력을 통해 예술단체는 적극적인 창작 활동이 지원되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질의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며, 공연장은 우수 컨텐츠와 관객개발 효과를 얻는 등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원사업이다.

▲ 음악그룹 나무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음악그룹 나무는 한국전통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음악과 음색을 창조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단체다. 

대금 연주자 겸 작곡자 이아람, 아쟁과 타악의 황민왕, 구음과 타악의 여성룡, 베이시스트 최인환 등 멀티 뮤지션 네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음악, 무용, 극 등 장르를 넘나들며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2015년부터 여우락페스티벌, ACC월드뮤직페스티벌, 화엄음악제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국내외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1집 앨범 <Song of Willow>를 정식 발매했고 2017년 10월에는 서울아트마켓 공식 쇼케이스 ‘PAMS Choice’에 선정된 작품 <Song of Willow>를 통해 해외 프리젠터와 델리게이터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음악그룹 나무는 오는 6월 멤버 개개인이 대표 창작자로 나서서 꾸미는 신작 <신(新) 나무풍류> 공연을 시작으로 8월 음악그룹 나무의 공식 1집 음반 <양류가 Song of Willow>를 한옥 공간에서 음향장비 없이 새롭게 연주하는 <어쿠스틱 in 나무>, 9월 남산골한옥마을 야시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야외 콘서트 <Song of Willow>, 10월 서울남산국악당의 ‘남산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구성될 신작 <실크로드 굿>과 멤버 각각의 개인활동을 총망라해서 보여주는 12월 <신(新) 나무풍류 Ⅱ>까지 독창적이고 다양한 공연 작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신작 <실크로드 굿> 구성을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인문/예술 교육 프로그램 ‘샤머니즘 문화와 음악의 이해 – 워크숍과 강연(가제)’과 열린 공간에서 음악그룹 나무의 연습 장면을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