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옥상에서 열리는 '옥상콘서트'
대구콘서트하우스 옥상에서 열리는 '옥상콘서트'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5.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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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로맨틱 클래식' 주제로 로맨틱한 시간 마련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옥상에서 열리는 '옥상콘서트'가 오는 6월 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옥상콘서트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이자마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는 티켓 오픈 1시간만에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이번 옥상콘서트는‘로맨틱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바쁜 현대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딱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왼쪽부터) 아코디언 홍기쁨, 클라리넷 정혜진, 기타 유지원 (사진제공=대구콘서트하우스)

먼저 공연 전 공연장 투어가 진행한다. 대콘에 대한 역사와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무대 위, 객석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공연장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이어 옥상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공연을 관람한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Si Tu Vois Ma Mere’, <미술관 옆 동물원>의 ‘Synopsis’,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Moon River’, <러브 어페어>의 ‘Piano solos’ 등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영화 OST 곡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클라리넷 정혜진, 기타리스트의 유지원이 연주와 함께 옥상을 배경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며 MC 코니가 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관객들과 토크 시간을 가지며 커플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옥상콘서트는 2030 세대를 공연장으로 끌어내고 관객 개발을 위한 이벤트 공연으로 준비했다”면서 “연인과 함께 색다른 볼거리, 힐링 체험하면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