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백중놀이보존회 '성추문 의혹' 하용부 제명
밀양백중놀이보존회 '성추문 의혹' 하용부 제명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5.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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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밀양연극촌 단원 성폭행 의혹 제기돼 "보존회 주최 전승 활동 참가 불허"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하용부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보유자를 제명했다.

보존회는 최근 총회를 통해 하용부 보유자의 제명 안건을 승인하고 앞으로 보존회가 주최하는 전승 활동에 참가를 불허하기로 했다.

 

하씨는 지난 2월 밀양연극촌단장으로 재임할 당시 성폭행을 폭로한 단원의 SNS를 통해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고 이로 인해 촌장직을 물러났으며 문화재청은 전수교육 지원금 지급을 보류했다.

하씨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보유자 자격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는 했지만 현재까지 해제를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