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석 명창,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취임
왕기석 명창,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취임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5.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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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창작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정겨운 국악 만들겠다"

왕기석 명창이 국립민속국악원 제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왕기석 신임 원장은 지난 28일 취임식을 통해“예향의 본고장인 남원에서 민속악을 토대로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모든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겨운 국악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왕기석 신임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왕 원장은 국립창극단 지도위원 및 운영위원을 거쳐 정읍시립국악단 단장으로 재직했으며,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수상, 2017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평생을 판소리와 함께 보낸 예술가이기도 하다. 

또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이면서 전라북도 문화재 위원으로 국악을 전파하고 부흥하는데 일조를 해왔다.

왕 원장은 "국립민속국악원을 지역을 초월한 민속예술의 본거지로 우뚝 서는 문화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